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는 7일 "이낙연 대표가 21대 첫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균형발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고, 가장 상징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으로 행정수도 이전이 제안됐다'며 '국회 내 균형발전특위가 조속히 가동돼 이 문제를 결정해주기 바란다'고 언급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집권여당의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는 것이다.
충청권공동대책위는 "지난달 28일 성명을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이전을 위해서는 여야 합의를 통한 국회 국가균형발전특위 구성이 시급하다고 보고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을 촉구한 바 있다"며 "행정수도 이전을 균형발전이라는 큰 틀과 흐름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청권공대위는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서울과 세종의 입법부와 행정부의 이원화로 인한 행정의 비효율성이 구조적으로 제기되고 있고 국가정책의 품질은 저하되고 있다"며 "지난 2016년~2018년 세종청사 공무원의 서울 출장 횟수가 86만9천건에 이르고 같은 기간 세종청사 공무원의 관외출장비는 917억원으로 집계된 것에서 알 수 있듯 혈세 낭비도 임계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수도권 인구가 역사상 최초로 50%을 돌파하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하며 수도권은 삶의 질이 악화되고 지방은 소멸되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특단의 대책이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장병갑 기자 jbgjang04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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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7, 2020 at 12:2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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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공동대책위 "이낙연 대표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 완성 의지 환영" -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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