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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8, 2020

‘3할타자 8명, 선발 라인업’ NC, 공포의 타선이 완성된다 - 조선일보

kesanakhir.blogspot.com
입력 2020.07.08 15:36

[OSEN=인천, 한용섭 기자] 7일 인천 SK전. NC는 이명기(좌익수)-권희동(우익수)-나성범(지명타자)-양의지(포수)-알테어(중견수)-박석민(3루수)-노진혁(유격수)-강진성(1루수)-김태진(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여기서 김태진 대신 이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박민우가 2루수로 출장한다면, 3할 타자 8명이 포함된 무시무시한 라인업이 된다. 

7일 현재 NC 타자들의 타율을 보면, 이명기(.306)-권희동(.305)-나성범(.304)-양의지(.303)-알테어(.306)-박석민(.305)-노진혁(.275)-강진성(.364)-박민우(.313)의 라인업에서 노진혁 혼자 만이 2할대다. (박민우가 선발로 나서면 톱타자, 이명기가 9번으로 내려갈 수 있다)

8명의 3할 타자, 모두 규정타석을 채운 ‘진짜’ 3할 타자다. 노진혁은 2할7푼대 타율이지만 6홈런 2루타 7개로 OPS는 .797로 높은 편이다. 9명 중 이명기의 OPS가 가장 낮은데 .716이나 된다.  

NC는 팀 타율 2할9푼3리로 두산(.299)과 KT(.297)에 이어 3위이지만, OPS는 .847로 1위다. 홈런 1위(79개), 2루타 공동 1위(105개) 등 장타율(.485)이 1위다. 팀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공격력은 최강이라 할 수 있다. 

7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박민우는 이날 SK전에서 9회 대타로 나와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이동욱 감독은 7일 경기 전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박민우에 대해 “일요일부터 배팅 훈련을 했고, 수비 펑고도 받았다.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8일 경기에선 선발 출장도 가능하다. 

2016시즌 ‘나테이박’이라는 공포의 중심타선을 만들었던 NC는 올해 ‘나테의박’ 중심타선이 상대 투수들에게 큰 압박감을 주고 있다. 나성범-알테어-양의지-박석민은 모두 OPS가 .924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1일 1깡’으로 시즌 초반 기세를 떨쳤던 강진성이 팀내 가장 높은 타율임에도 8번타자로 나설 수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2할3푼1로 숨고르기 중이다. 중심타선 뿐만 아니라 테이블세터, 하위타순까지 쉬어갈 틈이 없는 ‘공포의 타선’이다. 중심타자 한 명이 부진해도 돌아가면서 터진다. 김태군, 모창민 등 백업까지 잘해주고 있다. 주전이 한 명씩 돌아가며 쉬어도, NC 타선을 상대하는 팀은 경기 후반 결정적인 위기에선 대타 위협도 느끼게 된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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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7, 2020 at 11:0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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