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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23, 2020

주호영 "4연임 금지 반대...행정수도완성론, 서울시장 보선 이후 결정" -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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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대구 수성구갑)는 23일 새 정강·정책에 '국회의원 4연임 금지안'을 포함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청와대와 국회가 세종시로 이전하는 여당 발(發) '행정수도 완성론'에 대해선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로 결정을 미뤄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지역민방 특별대담에 출연해 4연임 금지안에 대해 "강제적으로 4연임을 금지하면 국회가 행정권을 효율적으로 견제하는 경쟁력이 훨씬 떨어질 것"이라며 "논의 시기도 문제지만 내용에도 찬성하지 않는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통합당 정강·정책개정특위(위원장 김병민)은 지난 13일 국회의원 4연임 금지, 기본소득 도입 등을 포함한 '10대 약속' 이 담긴 정강·정책 개정 초안을 공개한 바 있다.

통합당은 조만간 의원총회를 열어 소급적용 여부 등 세부적인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원내사령탑인 주 원내대표가 4연임 금지안 자체에 반대 입장을 갖고 있어 격론이 예상된다.

주 원내대표는 또 '행정수도 완성론'에 대해선 "내년에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있어 그 과정을 통해서 국가적 과제가 돼 국민 전체 결정으로 돼야 한다"며 "아무리 국민 대표라 하더라도 국회에서 결정할 성격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민주당이 행정수도 완성론을 공약으로 내걸고 심판을 받은 뒤 최종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주 원내대표는 2021년 재보선 및 2022년 대선에 출마할 후보 공천과 관련해선 "후보군을 만드는 과정인 경선 절차를 많은 국민이 참여하고 관심 가질 수 있는 절차로 해서 과정 자체가 선거운동이 되도록 하면 지지받는 후보가 탄생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미스터트롯이란 프로그램처럼 (새로운 경선) 과정을 거치면서 재평가되니 인기 있는 가수가 된 것처럼 민주당 후보 못지않게 훌륭한 후보가 나올 것이라고 보고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권혁식기자 kwonh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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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2, 2020 at 08: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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