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탄소 없는 마을' 청정벨트 완성 -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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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윤상기 하동군수, 김용덕 하동군 탄소없는마을협의회 위원장 등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탄소중립 청정벨트’ 성공적 구축을 위한 의지를 전하고 있다.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악양·청암면에 ‘탄소없는마을’ 4곳을 추가로 지정해 지난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정서를 전달하고, ‘탄소중립 청정벨트’ 완성 기념식을 진행했다.

하동군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신재생에너지 자립화 마을을 조성하고자 화개·악양·청암면을 축으로 한 지리산권에 ‘탄소없는마을’을 지정, 마을 주민 스스로가 환경파수꾼이 돼 마을을 지키고 보존하는 친환경 경제자립마을로 육성하고 있다.

1단계로 2015년 화개면 목통·의신·단천·범왕·오송 5개 마을이 지정됐다. 이어 2단계로 2019년 화개면 부춘마을과 청암면 명사마을이 지정됐다. 마지막 3단계로 청암면 금남·청학마을과 악양면 매계·중기마을이 이번에 지정돼 총 11개 마을을 잇는 ‘탄소중립 청정벨트’가 완성됐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위치한 ‘탄소없는마을’은 각각의 대표 콘텐츠를 내세워 지속가능한 청정생태 관광지로 도약하고자 주민대표들로 협의회를 구성했다. 이어 친환경 생활 실천약속, 주민 역량강화, 자생 동·식물 보호활동 등의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고 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코로나19로 세계적인 위기 속에 환경보호의 가치와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탄소없는마을이 기후변화 대응 선제적 환경정책으로 주목받고, 미래의 대안으로 더욱 발전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동=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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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7, 2020 at 05:2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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