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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4, 2020

민주 "행정수도 완성 후 서울은 홍콩처럼…다국적 기업 전진기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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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완성 TF 제4차 정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8.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인 우원식 의원은 24일 "국회와 청와대 이전 여부와 방식은 전적으로 국민의 의사와 합치돼야 하며 여야 합의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추진단 4차 정례회의에서 "지난주 여야는 특위 구성을 잠정 합의했는데 참 잘된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비로소 백년지대계인 국가균형발전을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게 됐다"며 "박정희 대통령이 첫 삽을 뜨고 김대중 대통령이 씨앗을 뿌려서 노무현 대통령이 일궈놓은 밭에서 이제 여야 모두의 힘으로 21대 국회에서 균형발전의 열매를 함께 맺자"고 말했다. 

우 의원은 "수도권 비대화와 지방 소멸로 대비되는 지난 시기 국토 불균형 발전 전략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며 "행정수도 이전은 16년간 누적된 행정 비효율을 해소하고 새로운 균형발전 전략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완성으로 비워진 서울의 비전과 구상을 세우는 일 역시 중요하다"며 "서울이 홍콩 지위를 대체하고 다국적 기업의 전진기지가 되며 국회를 4차 산업 혁명의 캠퍼스로 만드는 등 서울이 기술과 혁신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진단 내 기획분과장을 맡은 김영배 의원은 "국회에서 합의한다면 행정수도 완성의 수준, 즉 국회와 청와대를 포함한 기관 이전 속도와 범위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정수도 완성의 방법, 즉 국민투표·개헌·입법 등 국민적 합의의 방법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의 메가시티 구상, 대구·경북의 행정통합 제안 등 각 지역이 요청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대한 여야 간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또한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을 위한 논의는 이미 착수했다"며 "올해 안으로 세종의사당 건립 계획을 여야가 합의하고 관련 예산을 합의로 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추진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인해 지역순회토론회 중 오는 27일 예정된 서울 지역 토론회를 미루기로 했다.

앞서 24일 예정이었던 부산·울산·경남 지역 토론회도 연기된 상태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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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4, 2020 at 12:3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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