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s

Monday, August 3, 2020

[기획]AI로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 완성한다 - 중도일보

kesanakhir.blogspot.com
대전시청사 전경1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비대면)가 확산 되면서 인공지능(AI)가 핵심 기술로 급부상하고 있다. AI는 기술적 차원을 넘어 인문사회 등 모든 영역에 걸친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고 있으며,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자, 기존 산업의 경쟁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원천이다. 전 세계가 AI주도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지난해 대통령 AI구상, AI 국가전략 발표 등을 통해 2020년부터 AI정책을 본격 시행한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AI에 대한 비전·목표 설정, 체계적인 전략 마련을 통해 시정 각 분야에 AI를 확산할 계획이다. 대전시가 추진 하려는 대전형 AI 전략을 살펴보자. <편집자 주>

▲총성 없는 전쟁 'AI 기술 개발'=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으로 꼽히는 AI 기술 개발을 두고 세계 각국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 인사이츠(CB Insights)가 올해 1분기 전세계 AI업계의 투자 활동 등을 분석한 결과, 전세계 AI 스타트업 투자 금액은 약 84억달러(약 10조1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2%가 증가했다. 국가별 투자 규모는 미국(41%), 중국(10.5%), 영국(7.9%), 일본(5.5%) 순이다.

문재인 정부는 정보기술(IT) 강국에서 인공지능(AI) 강국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지난해 연말 정부는 AI 국가전략에서 'IT강국을 넘어 AI강국으로'라는 비전으로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을 위한 3대 분야, 9대 전략, 100대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국가전략은 AI 관련 모든 분야, 즉 기술개발, 인프라, 규제개선, 인재 양성, 일자리 문제, 법과 윤리 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정부는 'AI 국가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최대 455조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30위인 삶의 질 영역을 10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대전시도 국가정책을 연계한 대덕특구 기반 AI정책 추진에 나선다.

기존에 추진 중인 융합연구혁신센터,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을 AI관점에서 재해석해 연계하고, AI&로 지능화 행정서비스, 산업AI 지원, AI창업 등 혁신생태계 구축 등 대덕특구를 적극 활용한다. 또한, 전국 기업들의 AI 니즈 충족, 기업과 AI인재가 모여드는 거점으로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공공·도시·연구데이터 등을 개방해 민간이 활용하는 데이터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역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AI 인재 양성을 통해 경제혁신에 발판을 마련한다. 또한, AI를 범죄예방이나 교통혼잡 해소, 재해예방 등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 4차 산업 특별시 대전 완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대덕특구 활용한 AI 전략=대전시는 'AI로 완성하는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을 비전으로 4대 전략, 12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317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4대전략은 인공지능하기 좋은 대전(인프라구축), 인공지능을 잘하는 대전(AI인재양성), 인공지능으로 잘사는 대전(지역경제혁신), 인공지능과 함께 품격 있는 대전(시민 삶의 질 완성)이다.

먼저 인프라구축을 위해서 대전시는 (가칭)대덕 AI & 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스코 부지에 AI중심 융합연구혁신센터와 국가 AI허브, 도시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한다. 이와함께 매봉산 일대에 지식산업센터를 공동관리아파트를 활용해 AI스타트업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에서 요구하는 산업문제 수요를 인공지능 경진대회 기반으로 풀어주는 시스템인 대덕 AI& 솔루션을 구축하고, 공공데이터 생성·수집·개방 시스템인 데이터 전주기 플랫폼을 마련한다.

대전시는 AI인재양성에도 나선다. (가칭)'AI 인재양성 플랫폼'을 구성해 AI교육 커리큘럼 공유, AI공동캠퍼스(AI&캠퍼스 내) 운영, 교육프로그램 설계, AI특성화사업 발굴, 학술대회·토론회, 국가 공모사업 추진 등에 나선다. AI 산업인력 육성을 위한 '지역거점 AI 교육', 시민대상 '생활 속의 AI 교육', AI 꿈나무 양성을 위한 '과학멘토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이와함께 AI를 매개체로 AI개발자, AI스타트업, 출연(연), 기업, 대학 등 네트워크가 활발해지도록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사업도 벌인다.

인공지능을 통한 지역경제혁신에도 주력한다. 바이오, 드론 등 경쟁력을 갖춘 전략산업부터 AI와 융합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에너지, 국방, 물류산업 등으로 확산에 나선다. 또한, 제조업에 ICT 기술을 적용해 제조공정을 혁신하는 AI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에도 나선다. 특히 AI 창업에 필요한 교육·컨설팅, 공간, 컴퓨팅자원, 데이터, 펀드 등 필수 요소를 제공하고, 성장단계에 맞춰 맞춤형 지원도 추진한다. 대덕특구 출연(연) 등에서 개발한 우수 AI기술을 지역 중소기업이 이전받아 기술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R&BD도 지원한다.

대전시는 시민 삶의 질 완성에도 적극 추진한다. 먼저 시민이 제공한 데이터가 맞춤형 서비스로 돌려받을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구축한다. 주차공유, 화재예방 등의 내용이 담긴 스마트시티 챌린지 2단계 사업, 교통약자이동 패턴분석을 통한 운송서비스 최적화· AI플랫폼 기반의 지능형 물관리 체계 구축 등 대전시-ETRI 인공지능사업 상시 발굴 추진한다. 전력데이터 기반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개발이나 레스토랑 발생 오염물질 제거 장치 개발 등 사회문제 해결형 중소기업 R&BD 지원하고, 시민 참여 리빙랩도 운영한다. 또한, 매년 9월 AI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도 마련한다.

4대 전략 추진을 위해 대전시는 지능화도시추진단을 설치하고 인공지능 전략의 실행력을 강화했다. 또한 데이터·AI 관련 외부 전문가 영입, CDO(최고 데이터 관리자) 위촉 및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Let's block ads! (Why?)




August 02, 2020 at 10:51PM
https://ift.tt/2Plchzi

[기획]AI로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 완성한다 - 중도일보

https://ift.tt/2XRyB8J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