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정신병원 수간호사 박행자 역으로 분한 장영남이 공과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개인적 감정을 개입시키는 주리(박주영)에게 일침을 날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행자는 밤늦게까지 라운딩을 돈 주리에게 “수고했어”라며 따뜻한 말을 아끼지 않았다. 또 고생한 주리를 위해 본인이 직접 커피까지 타주는 배려를 보였다. 하지만 행자는 주리가 문영(서예지)의 아버지인 고대환(이얼)환자를 향해 단순한 수술 후유증이 아닌 것 같다고 말을 꺼낸 순간 곧바로 냉랭한 얼굴을 비추었다.
예전부터 문영과 주리가 서로 달가운 사이는 아니란 걸 눈치챈 행자는 주리에게 “자기 스스로한테 한번 물어봐. 그 부녀 일에 자꾸 개인적 감정을 개입시키는 건 아닌지” 라며 사사로운 감정에 휩쓸린 주리를 충고했다. 이어 “역전이(치료자가 환자에게 개인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현상) 안 되게 조심해야지. 자긴 프로잖아”라고 말하며 후배인 주리에게 선배이자 간호사로서 좋은 본보기를 보였다.
장영남은 일과 현실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박행자의 프로페셔널한 캐릭터를 섬세한 표정과 연기로 입체감 있게 그려내 극의 흐름을 탄탄하게 잡아주고 있다. 드라마 첫 등장부터 ‘믿보배’로 불리우고 있는 장영남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한편,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매주 토,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캡처]
July 04, 2020 at 04:5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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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남, '사이코지만 괜찮아'서 똑부러진 캐릭터 완성… 국민 간호사 등극 - 더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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