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가 흥미로운 마케팅으로 연일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관객이 직접 이야기를 완성하는 인터랙티브 예고편을 공개한 것.
영화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인터랙티브 예고편은 전대미문의 재난 4년 후, 가까스로 탈출해 홍콩에 정착했지만 무기력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생존자 정석(강동원)으로 전개된다.
한 명당 250만불이 걸린 어려운 제안을 받고 폐허의 땅 반도로 다시 돌아갈 것인지, 돌아가지 않을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은 단 10초. 이를 시작으로 네티즌은 총 4번의 목숨을 건 선택을 하게 된다.
그간 넷플릭스 '블랙 미러:밴더스내치' 등을 필두로 다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나와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시청자가 직접 이야기의 구성과 방향, 결말을 선택한다는 점에서 좀 더 시청자 친화적이고 적극적인 개입이 가능한 미래형 콘텐츠다.
'반도'의 인터랙티브 예고편은 영화 개봉 전 관객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색다른 시도로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보는 이의 선택에 따라 완성되는 색다른 형태의 인터랙티브 예고편을 공개해 더욱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 개봉한다.
kiki2022@mk.co.kr
July 03, 2020 at 12:0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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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관객들 직접 완성? 인터랙티브 예고편 공개 - 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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