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행정수도를 제대로 완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했다"라며 "지난 4월까지 출생아가 53개월째 감소하는 등 우리 사회는 인구절벽을 향해 가고 있다 반대로 수도권의 인구 증가세는 가파르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입은 일자리와 주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지방 소멸은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과 발전에도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동안 공공기관을 대거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충분치 않다"라며 "행정수도 완성이 지체되면서 효과는 반감됐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동안 공공기관을 대거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충분치 않다"라며 "행정수도 완성이 지체되면서 효과는 반감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건설과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성과는 분명하다"며 "균형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행정수도를 제대로 완성할 것을 제안한다"며 "길거리 국장, 카톡 과장을 줄이려면 국회가 통째로 세종시로 내려가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더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청와대와 정부 부처도 모두 이전해야 한다"며 "그렇게 했을 때, 서울‧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 행정기능을 지역으로 옮긴다고 해서 공공서비스가 부실해질 염려는 없다"라며 "이미 많은 기관이 지역으로 이전했고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도시로 꼽히는 미국의 뉴욕, 중국의 상해는 행정수도가 아니다. 서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도시, 세계도시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행정수도 완성은 국토균형발전과 지역의 혁신성장을 위한 대전제이자 필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July 19, 2020 at 06:2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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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균형발전 위해 행정수도 완성…국회·청와대 모두 이전해야"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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